[이집트] 0. 떠나자 - 여행의 목적지 편


막연하게 어디론가 떠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.
문제는 어디로?

언젠가부터 여행의 목적을 막연히 떠나자-. 에서 조금 더 구체화하기 시작했다.
다시 말하면 실제 여행에서 맞닥드릴 수 있는 갖가지 현실적인 문제들
 - 높은 습도의 더운 날씨에 딱히 마실 물도 없는 채로 온갖 벌레를 내쫓으며 걷고 있다 상상해보라 -
을 감내하고서라도 강렬하게 원하는 바로 그것.

이처럼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고르는 데 내가 손에 꼽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.
1. 앞으로 10년내에 이런 기회는 없다.
2. 나를 비울 수 있는 곳.
3. 새로운 목표를 위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곳.

위와 같이 꼽았을 때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 한 곳 - EGYPT.

석사 논문 발표 이후 몰래(!) 시도하려다 모모씨의 욕심덕분에 끝내 실현하지 못한 그 프로젝트.

1. 나일강에 멍하니 앉아 미지근한 맥주 한병을 마시며 붉은 노을을 바라보기.
2. 사막에서 지구의 중심이 나임을 느끼며 밤하늘의 쏟아내릴 거 같은 별보기.

이 단 2가지만을 위해 이집트로 가야겠다 생각을 했다.

그나저나 큰일이다. 공부를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.
주문한 책들이 오는대로 열혈공부모드!

기다려라, 이집트!!!!

 

by sooy | 2006/12/25 04:28 | 2007 이집트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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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liesu at 2006/12/25 11:54
이집트,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가신다니 부럽네요~ 멋진 여행하시길.(사실 여행은 어딜가든 멋지죠~^^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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