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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연하게 어디론가 떠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. 문제는 어디로? 언젠가부터 여행의 목적을 막연히 떠나자-. 에서 조금 더 구체화하기 시작했다. 다시 말하면 실제 여행에서 맞닥드릴 수 있는 갖가지 현실적인 문제들 - 높은 습도의 더운 날씨에 딱히 마실 물도 없는 채로 온갖 벌레를 내쫓으며 걷고 있다 상상해보라 - 을 감내하고서라도 강렬하게 원하는 바로 그것. 이처럼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고르는 데 내가 손에 꼽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. 1. 앞으로 10년내에 이런 기회는 없다. 2. 나를 비울 수 있는 곳. 3. 새로운 목표를 위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곳. 위와 같이 꼽았을 때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 한 곳 - EGYPT. 석사 논문 발표 이후 몰래(!) 시도하려다 모모씨의 욕심덕분에 끝내 실현하지 못한 그 프로젝트. 1. 나일강에 멍하니 앉아 미지근한 맥주 한병을 마시며 붉은 노을을 바라보기. 2. 사막에서 지구의 중심이 나임을 느끼며 밤하늘의 쏟아내릴 거 같은 별보기. 이 단 2가지만을 위해 이집트로 가야겠다 생각을 했다. 그나저나 큰일이다. 공부를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. 주문한 책들이 오는대로 열혈공부모드! 기다려라, 이집트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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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닉네임입니다 at 08/08 김도훈님 // 기본적으로 .. by sooy at 06/22 안녕하세요 이번에 사막.. by 김도훈 at 06/21 yangk// 포기하는 순간.. by sooy at 03/25 yangk// 어이. 너도 곧.. by sooy at 03/25 트위터는 먹는건가요 -_.. by yangk at 03/16 형 닮아선 저렇게 이뿐 .. by yangk at 03/16 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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