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Portugal] 리스본 시내 탐방기

시차로 인하여 - 한국과는 대략 8시간정도 난다. - 새벽에도 계속 잠을 설친다.
30분간격으로 계속 잠을 설친듯.
그나마도 바다이야기 운운하며 사행성 도박사이트에서 날아오는 스팸메세지로 인해서(지옥에나 가버렷!) 잠을 설쳤더니 아침부터 몽롱~.

자! 회의 시작.
잔뜩 긴장한 채로 meeting을 시작한다. 다들 메일에서만 주고받던 사람들과 직접 만나 명함주고 받는다.
본의 아니게 회사 소개가 자동으로 따라나오게 된다.
그렇게 하루종일 터프한 일정이 끝나가고...

저녁식사도 할겸, 리스본 시내구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.
카메라가방울러메고 지도 한장 달랑 들고 무턱대고 길을 나선다.


멋진 호텔 전경.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별5개짜리 호텔이다. 식사도 대략 만족스러운 수준.

첫 발걸음부터 낚인 곳. 보통 M이라 하면 Metro를 나타내는 거잖아!!!
착각하지 마시길. 포르투갈에서는 Millenium이라는 은행 마크가 바로 저 빨간색 "M"이다-_-;
덕분에 바로 앞 metro station찾는데 하세월. 아흑;;


지하철역의 bending machine. 터치 스크린이며, 영어메뉴도 지원하므로 Portugese를 모른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.
참고로, 티켓 가격은 왕복(round-trip)이 1.9euro.
10번 탈 수 있는 티켓도, one-day 티켓도 모두 이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듯.
나야 낮에는 종일 meeting, 저녁에만 잠깐. 의 스케쥴이라 주로 왕복 티켓을 애용했다.


이것이 바로 메트로 티켓. 빳빳한 마분지로 되있고, 터치식이다. 안에 coil이 감겨있는 듯?
고로 구겨지면 인식안된다. 청바지안에 넣어두고 막 다니다가 티켓 하나 날린 기억이. ㅠㅠ

리스본 메트로의 모습. 지하철 역의 모습은 프랑스 파리의 그것과 상당히 흡사했다.
그래도 파리의 지하철처럼 많이 복잡하지는 않으니 긴장할 필요는 없다.
리스본 시내에는 총 4개의 노선이 있다.
빨강(Vermelho), 파랑(Azul), 노랑(Amarelo), 초록(Verde).
시내의 주요 viewpoint가 위치한 주로 파랑(Azul) line을 많이 이용하게 될 듯.
몇 군데 주요 metro 역을 소개하자면,
(1) Jardim Zoologico : 동물원역. 기차역 Sete Rios와 연계된 곳으로 기차를 이용하여 Sintra/Cabo da roca를 갈 때 이용.
(2) Restauradores : Restauradores광장이며, 이곳에 각종 공연 및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있는 ABEP Ticket agency가 있다.
Rossio 광장과도 굉장히 가까운 편. 실제 이곳에서 천천히 걸어내려가면 Rossio광장을 거쳐 Comercio 광장까지 구경이 가능하다.
(3) Baixa-Chiado : Baixa지구에는 맛난 식당가(여행자들을 위한 : 비싸다는 뜻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)가 많은 편.
이 역에서 트램과 버스 등을 이용하면 local restaurant들이 있는 Bairro Alto 및 Belem지구로 연결된다.
(4) Campo Grande : Portugal의 big 3 club중 하나인 Sporting Lisbon의 홈 경기장인 Estadio Jose de Alvalade가 있는 곳. 포르투갈 축구 관람기도 (언젠가는) 포스팅될 예정.
(5) Oriente : 우연찮게 들렸지만 굉장히 놀랍다. 최신식 쇼핑몰이 들어서있고, Casino Lisboa가 있는 곳. 추천루트중 하나.

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가 주의 표시만큼은 제각각. 정말 개성이 강하다.
진짜 몸이 낄 거 같은 - 게다가 상당히 아플 거 같은;; -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가!!

그리고 이어지는 리스본 시내 야경들.
Rossio광장에서 바라본 Castelo 언덕. 저 멀리 Castelo de Sao Jorge가 보인다.
개인적으로 리스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.

그리고 처음으로 리스본에서 처음으로 맛본 포르투갈 음식.
스페인식 와인펀치, 상그리아 (Sangria)
레드 와인에 오렌지를 잘라넣어 마구 으깬다. 적당한 탄산이 들어있는 거 보면 탄산수도 추가된듯?
맛이 굉장히 독특하다. 첫주문이라 삽질해서 저 큰 거 한병을 혼자 다 마셨;;

방문한 레스토랑은 Rossio광장에서 Comercio 광장으로 걷다보면 있는, Concha D'ouro.
한눈에 봐도 관광객들을 위한 레스토랑이었으나 첫날이었고+너무 춥고 배고픈데다가+포르투갈어는 단 한개도 못한 관계로
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곳이다.

게살스프

이 빵들. 포르투갈 어느 곳에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세팅된다.
좋다고 한점 뜯었다가는 그대로 charge되니 당황하지 마시기를.
빵만 있으면 양반이다. 어떤 곳에는 크래커에 각종 소스들까지 세팅해놔서 손이 안갈 수 없게 한다고-_-

음. 음식이름은 내가 어딘가에 메모를 해놨을텐데...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해버린 관계로!
일종의 해산물 스프에다 밥을 말아준건데... 춥고 배고픈 나에게는 딱인 음식.
게/새우 등의 해산물도 꽤 푸짐 - 아니, 혼자먹긴 과할 정도로 - 했지만... 너무 짜다!!! 짜!!!
포르투갈 음식이 꽤 짜니까 조심해야한다는 얘긴 들었지만 처음부터 실패하다니 OTL
(근데 이때가 유일했다. 쩝.)
점점 더 먹어갈수록 음식이 짜지는 고통을 아는가... 후... 역시 시장이 반찬.

뭐, 궁시렁궁시렁해도 확실하게 마무리지어주셨다-_-v

이렇게 리스본의 첫 시내구경은 마무리.
보너스로 리스본 야경사진들을 올려본다.



Restauradores광장

저 보름달이 바로 한가위 보름달이다.

Comercio 광장


이글루스 가든 - 여행다니기

by sooy | 2008/10/17 01:30 | 2008 포르투갈 | 트랙백 | 덧글(4)
트랙백 주소 : http://sooy.egloos.com/tb/2100733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donny at 2008/10/17 22:31
염장샷들이 아주 지대로네...
잼낫겠어요. ^^
사진을 보니 같이 다녀올걸 하는 생각이 좀 드는군요 ㅋ
Commented by sooy at 2008/10/19 19:56
후후. 이정도로 염장샷이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.... :)
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/01/23 17:36
반가운 모습들이 보입니다 :)
저 게살 스프 밥은 아로즈 드 마리스쿠 라고 합니다.
정말 짜지요!
세 번을 각각 다른 고장 다른 집에서 먹었는데
리스본의 것이 가장 짰습니다 ㅠ ㅠ
저도 저 거리에서 먹었습니다. 아무래도 여행객이 많이 돌아다니는 동네다보니 :)
Commented by sooy at 2009/01/25 20:37
아! 요리 이름이 그거였군요. 어쩐지.. 원래 짠 음식이었군요.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. :)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

<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>